직전까지 아래 교재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인공지능을 위한 수학'으로 딥러닝 수학 공부하기

솔직히 말해서 나는 학창 시절에 수학을 잘했다. 국민학교 때는 산수경시대회, 중학교 때는 수학경시대회 고정 멤버 였고, 고등학교 때는 다른 성적은 별로 였지만 수학만큼은 상위권을 유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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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 덕분에 '인공지능을 위한 수학'을 익히는데는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위 교재의 응용편(예제 풀이) 6장을 공부하면서 새로운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 새로운 문제라는 건 바로 '기계학습을 위한 (응용)수학'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이며, 위 교재의 6장부터는 그에 대한 수학적 풀이 없이 사이킷런(scikit-learn)이라는 파이썬 도구를 이용한 예제로 대체하였다는 것이다. 이래서야...... 요아래 책과 차이점이 없어져 버렸다.

 

'텐서플로 첫걸음' 교재로 첫걸음 떼기

21세기 최고의 화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문 걸어 잠그기 전에 입문하려 한다. 사실 늦은 감이 있지만 도태되고 싶지 않다면 따라가기라도 해야 한다. 그 첫걸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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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왕 공부를 시작했는데, 도구 사용법이나 익히는 것은 내 적성에 0도 맞지 않기에 이 교재의 진도를 계속 나가는 것은 무의미했다. (그래도 무엇을 더 파헤쳐야 하는지 이정표가 되어 주었기에 값진 예제였다고 생각한다.)

즉, 경사하강법(gradient descent)이나 오차역전파법(backpropagation) 같은 입문지식 정도는 텐서플로(tensorflow)같은 도구의 도움없이 직접 C++ 코드로 구현할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렇다고, 두서없는 인터넷 바다를 헤매이면서 비효율적으로 공부하기엔 내 나이가 너무 많다.

 

그런고로, 인공지능 공부의 두번째 이정표가 될 책을 구입하였다.

담백하다

 

요 책은 268쪽으로 상당히 얇다.(이전 교재는 336쪽.가격은 동일... 응?) 내용이 부실할까봐 걱정이 되지만, 분량이 적으니 부담도 줄어서 좋다.

일본원서라서 번역 품질 걱정도 없고, 저자 분들께서 50년대 생이라 장인정신으로 중무장하셨을 것 같아 기대감도 크다.(무려 엑셀로 딥러닝을 돌린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처럼 고구마 줄기 캐듯이 늘어나는 공부거리에 없던 두통이 생기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만하면 되었다.' 고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Posted by JMAN